일본, 뒤늦게 코로나19 검사기준 완화 …신속 진단키트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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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뒤늦게 코로나19 검사기준 완화 …신속 진단키트 승인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09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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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로 이어지는 코로나19 의심자 상담·진료 기준을 뒤늦게 완화했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전날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37.5℃ 이상 발열 나흘 이상 지속' 기준을 삭제한 새로운 코로나19 상담·진료 기준을 발표했다.

새로 발표한 기준에서는 ▲ 강한 권태감과 호흡 곤란, 고열 등의 강한 증상이 있는 경우 ▲ 가벼운 감기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나흘 이상이면 반드시) ▲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발열이나 기침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곧바로 상담을 받도록 했다.

후생성은 또한 코로나19 신속 진단이 가능한 '항원 검사' 키트도 다음 주 중에 승인하기로 했다. 한국에선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도입한 신속 진단 키트를 이제야 승인하는 셈이다.

현행 PCR 검사에선 발병부터 양성 판정까지 1주일이나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 업체가 개발한 항원 검사 키트를 사용하면 15분 전후로 판정이 가능하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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