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 송파구청·송파문화원과 공식 후원 협약
상태바
춘사영화제, 송파구청·송파문화원과 공식 후원 협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춘사영화제 조직위원장 (주)벡터컴 권익주 대표이사, 집행위원장 양윤호 감독, 박성수 송파구청장, 정병구 송파문화원장]
[왼쪽부터 춘사영화제 조직위원장 (주)벡터컴 권익주 대표이사, 집행위원장 양윤호 감독, 박성수 송파구청장, 정병구 송파문화원장]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지난 7일 송파구청과 송파문화원은 춘사영화제 공식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수 송파구청장, 정병구 송파문화원장, 춘사영화제 집행위원장 (사)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 양윤호 감독과 조직위원장 (주)벡터컴 권익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송파구청과 송파문화원은 이번 공식 후원 협약을 통해 제25회 춘사영화제 공식 후원사로써 춘사영화제 홍보 및 행사 진행을 위한 지원,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문화 조성과 한국 영화의 홍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힘든 가운데, 특히 한국 영화계도 큰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송파구청과 송파문화원이 제25회 춘사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인연을 맺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한국영화계와 송파구의 문화예술이 활력을 되찾고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양윤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한국 영화계도 관객이 매우 감소하면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과 6월에 개최될 춘사영화제를 통해 한국 영화계가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영화 시상식으로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춘사영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음력 4월)로 연기되었다. 제25회 춘사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춘사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영화제 개최를 위해 일반 관객들의 참석을 제한한다. 대신 올해 영화제는 송파TV를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9일 발표된 제25회 춘사영화제 후보작에는 10개 부분의 영화가 선정됐으며, '엑시트'가 6개 부분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고, '남산의 부장들', '천문', '벌새'가 5개 부분에 후보작으로 올라 각축을 예고했다. 주요 수상 후보를 살펴보면 감독상 후보에는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블랙머니' 정지영, '봉오동 전투' 원신연,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윤희에게' 임대형, '천문' 허진호가 올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