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실과 법리에 따라 반박할 것…지치지 않고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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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실과 법리에 따라 반박할 것…지치지 않고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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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장관의 첫 법정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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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가족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전 9시 40분쯤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한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지명 후 저를 최종 목표로 하는 검찰의 전방위적 저인망 수사가 있었고 마침내 기소까지 됐다"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그러나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왜곡·과장한 혐의에 대해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다"라며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언론에도 검찰의 공소사실만 일방적으로 받아쓰지 말아달라며 오늘부터 전개되는 법정에서 변호인의 반대신문 내용도 충실히 보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부정수수 관련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및 사모펀드 의혹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11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의혹을 확인했음에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하게 한 혐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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