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효성이 차세대 섬유 신소재 '아라미드'의 국내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7일 효성첨단소재는 613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울산공장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연산 1200t에서 3700t으로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감염증) 등 새로운 전염병으로 국가 간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데다 국내경기 회복을 고려한 것이다. 앞서 효성은 지난해 8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1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아라미드는 최근 5G 통신망용 광케이블에 사용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효성첨단소재 매출 중 아라미드 담당 사업부인 산업자재 부문 매출액은 2조565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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