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번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전주(0.07%)보다 줄었다.
강남구(-0.29%→-0.23%)와 서초구(-0.27%→-0.24%), 송파구(-0.17%→-0.12%) 등 강남3구 하락폭도 축소됐다. 보유세 부담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 등이 뛴 영향이다.
마포구(-0.07%)와 용산구(-0.06%), 성동구(-0.02%) 등 강북 인기지역 역시 고가 단지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
그동안 나홀로 상승을 이어가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도 주춤세다. 노원구 아파트값이 0.02%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도봉구와 강북구는 4주 연속 보합(0%)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2% 올랐다. 45주 연속 오르면서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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