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건 토스 대표 "지난달 첫 흑자…금융 플랫폼 사업 모델 증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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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토스 대표 "지난달 첫 흑자…금융 플랫폼 사업 모델 증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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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가 지난 4월 첫 흑자를 달성했다"며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 모델을 증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4월 첫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는 매출 기준으로 2016년 34억원에서 지난해 1187억원으로 3년간 약 35배 성장했다.

이 대표는 "토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수익으로 인터넷전문은행·증권·PG사업의 성장을 지원해 새로운 금융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토스의 비전을 더욱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토스의 월간 송금액은 4조5000억원, 누적 송금액은 90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송금 건수 기준으로는 국내 전 금융권 온라인 거래의 9.2%를 차지했다. 누적 가입자는 약 1700만명이다.

토스는 자체 금융권을 확대하며 인터넷전문은행·증권·지급결제(PG) 사업에 진출해 모바일 금융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을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올해 기준 매출의 83%가 제휴 금융기관 및 온라인 사업자 등 기업간거래(B2B) 기반으로 발생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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