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여름철 학교 에어컨 사용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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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여름철 학교 에어컨 사용 여부 검토"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05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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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방역당국이 등교 개학을 앞둔 학교의 여름철 에어컨 사용 여부와 마스크 착용 등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실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 순환 방식의 에어컨 사용 자제와 자연 환기를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 환기가 중요하지만 아마도 올해 여름 방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실내 기온이 높아 에어컨 사용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분야의 전문가와 심도 있게 논의를 하고 있고 선진국에서도 같은 상황에 대해 전문적인 검토를 하는 상황"이라며 "가장 최선의 안전한 방법을 전문가들과 확인해 별도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마스크 착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KF94와 N95 마스크는 의심 환자를 돌보는 경우에 한정된다면서 KF80이나 얇은 덴탈용 마스크를 써도 생활 방역을 실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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