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6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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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6년 만에 '최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04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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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6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4일 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65.1%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3월(64.6%) 이래 6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도권 지역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4.7%, 인천 73.1%, 경기 65.1%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전세가율은 2018년 11월 60%를 밑돌다가 지난해 1월부터 1년4개월째 하락했다.

인천의 전세가율은 지난해 75%대를 유지하다가 올 들어 4개월 연속 하락해 4월 73.1%로 내려앉았다.

경기의 전세가율은 지난해 11월 72.0%에서 5개월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3월 전세가율이 69.8%를 기록하면서 5년1개월 만에 70%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세가율이 선회하는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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