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 1∼2월 발전량이 2%가량 줄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전력통계속보를 보면 올해 1∼2월 총발전량은 9만6019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다.
발전 비중이 가장 큰 석탄 발전량은 4만799GWh에서 3만4710GWh로 15% 가까이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일부 생산 차질을 빚는 등 전력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부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라 일부 석탄발전소의 가동을 정지하고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하면서 석탄 발전량이 가파르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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