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대림산업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594억원으로 8.1% 늘었고, 순이익은 2232억원으로 5.6% 줄었다.
건설사업은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모든 부분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 또 자회사인 삼호의 실적 개선과 고려개발의 연결 편입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에 한몫 했다. 반면 석유화학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제품 수요 감소와 유가 급락으로 이익이 줄었다.
연결 기준 신규 수주도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기보다 27% 감소한 950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수준과 비슷한 20조6236억원이다.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일부 증가했다. 다만 연결 기준 부채비율과 보유 순현금이 각각 105%, 530억원으로 여전히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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