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지난 2월 한국 법인을 철수한 영국 위스키업체 에드링턴이 주력 제품인 '맥캘란'의 국내 판권을 전직 대표가 세운 회사에 넘겼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위장 철수' 의혹이 일고 있다.
에드링턴은 최근 주류업체 '디앤피 스피리츠'와 맥캘란의 한국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드링턴은 한국 법인을 철수한 지 약 2개월 만에 국내 파트너를 찾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게 됐다.
디앤피 스피리츠는 노동규 전 에드링턴 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설립한 회사다. 노 전 대표가 한국법인 철수를 발표하기 전에 이미 법인을 세운 점에서 법인 철수 배경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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