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0 대한축구협회(FA)컵이 내달 개막한다.

28일 축구협회는 "2020 하나은행 FA컵을 5월 9일 개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는 K3리그 10개 팀, K4리그 11개 팀, K5리그 11개 팀이 참가한다. 1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2리그 10개 팀, K3리그 6개 팀이 참가하는 2라운드는 6월 6일 진행된다.

2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리그1 8개 팀이 참가하는 3라운드는 7월 1일 진행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인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이 합류하는 4라운드(16강)는 7월 15일에 개최된다. 8강전은 7월29일, 4강전은 10월28일에 열릴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축구협회는 당초 4강전 역시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홈앤드어웨이 방식을 적용하고자 했으나,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일정 변경에 따른 경기 가능일자 부족으로 인해 단판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 진행을 전제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등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김동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