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1209억…전년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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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1209억…전년비 23%↑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28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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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858억원으로 2.2% 줄었고, 순이익은 619억원으로 25.3% 늘었다.

신규 수주는 1조50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6.5%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으로 1분기에 예정돼 있던 해외사업 계약이 순연되면서 신규 수주가 감소했다"고 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2조4646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연간매출액 대비 4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주택분야에서 올해 총 3만4744가구에 이르는 민간건설사 중 최대 공급 실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개발사업에 이어 거점시장으로 자리 잡은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에서 공사 계약이 예정됐다. 대우건설은 AMC를 통한 투자개발형 리츠 운영, 드론산업 분야 개척, 베트남장비임대사업 등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이 있겠으나, 주택건축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해외 사업장도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며 "향후 3개년 간 수주 및 매출 목표 달성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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