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째 비공개 행보 김정은 "원산 노동자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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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째 비공개 행보 김정은 "원산 노동자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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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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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현재 강원도 원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에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북한 대내용 라디오 매체인 중앙방송과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적극 지원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셨다"라고 전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원산시 일대에 호텔·오락시설·수상공원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김 위원장의 역점 관광사업이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건강이상설 속에서 원산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원산 별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김 위원장이 감사를 전달한 시점이나 다른 움직임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 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다음 날 조선중앙통신 등에 보도된 뒤 보름째 공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어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25일 김 위원장의 신변에 관한 무성한 소문이 "추측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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