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코로나19 영향 제한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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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코로나19 영향 제한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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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작고 국가신용등급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전날 콘퍼런스콜(화상 회의)을 통해 진행한 연례협의에서 "성장률 하락과 국가부채 증가가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과 국가신용등급에의 영향이 작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한국 정부는 과거 위기극복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위기에 선제적·대규모 대응, 재정의 적극적 역할, 세밀한 맞춤형 대책을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그간 350조원 규모의 간접 지원과 250조원 규모의 직접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함께 재정건전성 관리에도 유념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에도 예산 절감분 활용, 세출구조조정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현재 국가 신용등급은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경우 세 번째로 높은 'Aa2'와 'AA'이고, 피치는 네 번째로 높은 'A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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