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항공업 업황 부진 및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대형항공사에 긴급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여객 매출 중 94%를 차지하는 국제선 노선 대부분이 운항을 중단하는 등 매출 급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산은과 수은은 아시아나항공에도 마이너스 통장 형태인 한도 대출로 1조7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