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84만명에 근접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2일 오후 3시 38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83만9836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4만6079명이었다.
특히 전날인 21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9500명 치솟으며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조심스러운 경제 재가동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뉴욕이 이제 훨씬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뉴욕·뉴저지·코네티컷주가 함께 환자의 접촉자 추적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뉴욕항에 파견된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 호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도 경제 재가동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의 접촉자 추적을 강화하는 '검사와 추적'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나오면 그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해 모두 검사하겠다는 뜻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즉시 격리되고 집이나 호텔, 병원에 머물며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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