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원유 레버리지 ETN 전액손실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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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원유 레버리지 ETN 전액손실 가능성 경고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22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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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WTI 원유선물 관련 ETN(상장지수증권) 일부 종목의 괴리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추가 안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도 투기성 강한 원유 선물 ETN 등에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자금이 몰리자 이례적으로 거래소가 원금 전액 손실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면서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의 괴리율이 장 종료 시까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오는 23~24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27일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를 재개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이번 조치에도 불구 매매거래 재개 당일에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거래정지를 연장할 예정"이라며 "기초자산(WTI원유선물)이 50% 이상 하락하면 지표가치가 0원이 돼 투자금 전액 손실 위험이 있다"며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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