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40% 증가…건설·바이오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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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40% 증가…건설·바이오 견인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22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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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9601억원으로 5.4% 감소했고, 순이익은 3466억원으로 55.8% 늘었다. 삼성물산은 1분기에 UAE Fujairah F3 복합발전 등 약 2조6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연간 계획(11조1000억원) 달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로 건설부문에선 매출 2조6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2760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240억원으로 19.2%(200억원)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일부 프로젝트 준공에 따라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증가는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158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1130억원), 28.1%(90억원) 줄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5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00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170억원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건설·바이오 부문의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2분기에도 부문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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