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10조1000억 원 규모의 고용안정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용안정 특별대책은 △소상공인·기업 고용유지 지원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신설 등 근로자 생활 안정 대책 △긴급 일자리 창출 △실업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 청사에서 '제5차 비상 경제회의 결과 합동 브리핑' 열고 "전체 10조1000억 원 가운데 9조3000억 원은 3차 추경에 반영하고 8000억 원은 우선 예비비, 기금변경 등 가용재원을 활용해 즉시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책 규모가 올해 일자리 예산, 25조5000억 원의 4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일자리를 지키고 기업 안정화를 위해 75조 원 이상 추가 확대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75조원 중 40조 원은 기간산업 대책과 관련한 기금 조성에 사용하고 35조 원은 금융 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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