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두산중공업 5억달러 외화채권 대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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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두산중공업 5억달러 외화채권 대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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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수출입은행은 21일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주재로 확대여신위원회를 열고 두산중공업에 1년 만기로 5868억원을 대출해주기로 결정했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7일 만기 도래하는 5억달러의 외화 채권을 상환하기 위해 대출한다. 대출 전환으로 수은의 두산중공업 대출 잔액은 1조4000억원으로 늘었고, 보증 잔액은 5000억원으로 줄었다.

앞서 수은과 산업은행은 지난달 26일 5대 5 부담으로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후 두산그룹은 지난 13일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을 채권단에 전달했다.

수은은 이번 대출 지원이 채권단의 추가 지원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두산중공업의 차입금 규모는 4조2000억원이다. 회사채 1조2500억원, 국책은행 대출 1조1000억원, 시중은행 7800억원, 외국계 은행 3600억원,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 등 7000억원 등이다.

수은은 "시장성 차입금 잔액은 약 1조2천억원 수준"이라며 "추가로 필요한 자금 규모는 실사가 끝난 이후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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