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중고차 아반떼 잔존가치 SUV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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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중고차 아반떼 잔존가치 SUV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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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아성…중고차 시장에서 '승승장구'
아반떼 AD. 사진=SK엔카
아반떼 AD. 사진=SK엔카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신형 아반떼가 출시됐지만 기존 모델의 잔존가치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일 현대차 신형 아반떼가 출시됐지만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해당 모델의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4월 시세에 따르면 아반떼는 기존의 보합세를 유지했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자사에 등록된 인기 국산·수입 준중형 세단 4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현대차 아반떼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아반떼의 잔존가치는 73.3%로 국산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맞대결을 하고 있는 기아차 K3의 63.7%보다 10%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 C-클래스의 잔존가치가 BMW 3시리즈보다 보다 높았다. 벤츠 C200 d의잔존가치는 60.4%, BMW 320d는 48.7%로 나타났다. 

특히 지금까지 동급의 세단과 SUV를 비교할 경우 잔존가치 부문은 항상 SUV가 우의를 점해왔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준중형 SUV와 비교해보면 현대차 투싼의 잔존가치가 67.9%로 아반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아차 스포티지의 잔존가치는 66.5%로 K3보다 높았다.

반면 수입차의 경우 벤츠 준중형 SUV GLC 220d의 잔존가치는 67.4%로 C-클래스보다 높았고 BMW X3 20d의 잔존가치도 66.1%로 3시리즈 보다 높았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몇몇 모델의 단종 소식으로 준중형 세단의 신차 시장이 축소되면서 중고 준중형 세단의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아반떼의 경우 인기가 많아 잔존가치도 쏘나타나 그랜저보다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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