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임원 1200여명이 이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 의지를 다지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들이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임원 급여 삭감을 실시한 건 4년 만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러시아 등 신흥시장 부진과 노조 파업이 겹치자 2016년 10월 전 계열사 임원이 연봉 10%를 반납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현대차에서 급여 25억원, 상여 7억5만원, 장기근속에 따른 포상금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1억52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12억7400만원, 상여 5억13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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