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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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20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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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대우건설은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해 무사고 준공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바리는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구조물을 일시적으로 받쳐주는 가설지지대를 말한다. 동바리 붕괴사고는 지지력부족, 지반조건, 설치과정 불량일 경우 주로 발생하며, 동바리가 붕괴되면 건축물의 보, 슬라브와 같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콘크리트를 타설 중이던 작업자가 추락하거나 매몰되는 등 심각한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은 동바리에 무선 계측 센서를 설치해 타설 중 동바리의 거동을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관리자가 시스템 동바리의 실시간 위험정도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붕괴 위험을 감지해 작업자를 대피시키는 것 외에 동바리 상태를 정상, 주의, 위험, 붕괴 등 4단계로 구분해 붕괴 위험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동바리의 상태가 '위험' 단계에 도달하면 관리자는 타설 위치, 방향 및 속도 등을 조절해 붕괴 위험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바리의 붕괴 위험을 모니터링하며 타설 관리하는 기술은 국내 최초"라며 "향후 취약 공종이 포함된 전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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