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엔케이 하이드라 스킨 케어 2종 세트'…봄철 선물용으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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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케이 하이드라 스킨 케어 2종 세트'…봄철 선물용으로 '딱'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21일 0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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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케이 에센셜 하이드라 스킨 케어 2종 세트 (사진= 김아령 기자)
리엔케이 에센셜 하이드라 스킨 케어 2종 세트 (사진= 김아령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봄에는 피부 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건조한 바람과 햇빛에 노출되면서 피부가 예민해지고 피부 속 수분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됐다. 장시간 착용하다 보면 피부가 자극받을 뿐만 아니라 얼굴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피부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필자도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와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됨에 따라 피부 장벽이 손상돼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평소 매트한 피부 타입을 좋아하는 편이라 로션과 스킨의 단계를 지나치고 에센스 하나만 바르거나 크림만 바르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끈적끈적하거나 피부 위에 무언가가 무겁게 발려져 있는 느낌이 들어 가볍게 발리는 제품만 사용했다. 필자의 피부 타입은 중복합성이며 그동안 머리카락이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매트한 피부 표현을 선호했다.

이에 피부 수분을 잡아주면서 과한 유분이 없는 스킨케어 세트를 알아보다가 '리엔케이 하이드라 스킨케어 2종 세트'를 써보기로 했다.

(왼쪽부터) 리엔케이 에센셜 하이드라 에멀전과 스킨 소프너 제품, 손등위에 도포한 에멀전 테스트 샷/사진= 김아령 기자
(왼쪽부터) 리엔케이 에센셜 하이드라 에멀전과 스킨 소프너, 손등위에 도포한 에멀전 테스트 샷/사진= 김아령 기자

사용 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적당한 수분감과 빠른 흡수력이었다. 스킨을 피부에 도포할 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됨을 느꼈다. 많은 양을 피부 위에 올려놓지 않고 소량을 펴 바르며 겹겹이 쌓아 올렸다. 스킨 하나만으로 피부 결이 촉촉하게 정돈됨을 느꼈다.

다음 단계인 에멀전은 부드럽고 밀착력 있게 피부에 수분이 충전되는 기분이었다. 처음엔 마무리감이 촉촉하게 느껴져 유분이 많이 돌 것 같았는데 피부에 잘 흡수돼 손가락 지문으로 눌렀을 시 유분이 살짝만 묻어 나왔다. 이 경우도 소량을 덜어 피부에 겹겹이 쌓아 올렸다.

개인적으로 스킨케어 단계에서 유분이 과하지 않아야 화장이 잘 받는다고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에 사용감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두 단계를 마치고 나니 마스크팩을 한 듯 피부가 쫀쫀하고 탱글한 느낌이었다.

두 제품의 향은 쿨 워터 향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는 그렇게 느꼈다. 다만 향에 조금 민감한 분들이 맡으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향의 진함이 꽤 오래갔다.

(왼쪽부터) 에멀전 옆면 모습, 제품 하단에 표시된 상품 유통기한/사진= 김아령 기자
(왼쪽부터) 에멀전 옆면 모습, 제품 하단에 표시된 상품 유통기한/사진= 김아령 기자

제품 용량도 150ml로 넉넉히 나와 어느 정도 두고 사용하기 좋았다. 또 한 손에 잡히는 넓이에 옆면이 슬림하게 나와 그립감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뚜껑 윗면에 새겨진 리엔케이의 로고 문양도 고급스러웠고 금색을 사용한 것도 멋스러웠다. 세트 구성에 5ml의 사이즈로 담긴 세럼과 크림도 섞어 사용하기 좋았다.

필자처럼 과한 유·수분이 아닌 적당한 사용감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시도하기 좋은 제품이다. 그리고 세트 디자인과 구성이 알차게 나와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왼쪽부터) 뚜겅 상단의 로고 디자인, 스킨 뚜껑과 에멀전 뚜껑/사진= 김아령 기자
(왼쪽부터) 뚜껑 상단의 로고 디자인, 스킨 뚜껑과 에멀전 뚜껑/사진= 김아령 기자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가성비 대비 가격이 있는 편이라 바로 구매를 하기엔 조금 망설여졌다. 그리고 스킨뚜껑과 에멀전 뚜껑의 크기와 사이즈가 같아 한 번에 열어놓고 사용했을 시 서로 구분할 수 없었다. 스킨의 뚜껑을 에멀전에 사용했을 때 문제점은 없었지만 조금 헐겁거나 뻑뻑하게 느껴졌다. 그럴 때마다 다시 바꿔서 닫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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