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현장사무실에 모듈러 공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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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현장사무실에 모듈러 공법 적용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20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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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SK뷰 해모로 현장사무실. 사진=SK건설
부평 SK뷰 해모로 현장사무실. 사진=SK건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SK건설은 지난 17일 국내 최초 모듈러(Modular)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현장사무실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모듈러 공법은 단위 모듈을 외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건설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하는 기술이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건축 기술 중 하나다.

SK건설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SK VIEW 해모로)' 현장 부지에 총 22개의 모듈을 활용해 740㎡(약 224평) 규모의 현장사무실을 설치했다. 모듈러 공법으로 인해 기존보다 50% 이상 설치기간을 단축했으며, 모듈 설치에는 2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주요 공정이 외부 공장에서 진행돼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고 현장 내 소음·분진 등의 공해가 없다. 현장사무실 이용이 끝난 후에도 모듈을 다른 현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어 폐자재 발생을 70~80%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구성원의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회의실, 사무실, 샤워실, 휴게실 및 화장실 등 내부 공간설계를 특화하고 외관 디자인에도 차별성을 뒀다. 현장사무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사용 전력의 일부분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SK건설은 앞으로도 모듈러 공법과 같은 OSC(Off-Site Construction) 기반을 적극 확대해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 등에도 스마트건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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