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카메라 앱 사용도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는 14일 '인스타그램'의 1월 첫째 주 평균 사용자는 646만명이었으나, 3월 첫째 주에는 585만명으로 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카메라 앱 1위 '스노우'는 사용자가 29% 줄었고, 'B612'와 '소다' 등 앱 사용자도 30% 가까이 감소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외출 자제·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자연스럽게 SNS와 카메라 앱의 사용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넷플릭스'의 사용자는 이 기간 80만명에서 126만명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의 1월 대비 3월 소비자 결제 금액 조사에서도 배달(44%)·슈퍼마켓(33%)·인터넷 쇼핑(29%) 등 업종의 매출은 늘었지만, 극장(-90%)·면세점(-90%)·항공(-83%)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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