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국제유가 급락에 3월 수출입 물가도 덩달아 하락했다.
14일 한국은행은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6.59(2015년=100)로 전월보다 1.1% 하락했다고 밝혔다. 작년 3월과 비교해서는 3.3% 떨어졌다.
2월 두바이유가는 평균 배럴당 54.23달러에서 지난달 33.71달러로 37.8% 급락했다. 경유 수출물가는 29.7%, 휘발유는 42.5%, 제트유는 19.3% 내렸다.
반면 주력 수출품인 디램 수출물가는 지난달보다 3.1% 올랐고 TV용 LCD도 6.9%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출물가가 하락했다"며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수입물가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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