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3월 실업급여 신청 9000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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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3월 실업급여 신청 9000억 '역대 최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13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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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이 900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8982억원으로 전년 동월(6397억원) 대비 40.4% 급증했다. 지난 2월에 세운 역대 최대치인 7819억원을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5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12만5000명)보다 3만1000명 늘었다. 이들 상당수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를 업종별로 보면 개인병원을 포함한 보건·복지업(3만5000명), 제조업(1만9000명), 건설업(1만6000명), 도·소매업(1만5000명),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1만5000명) 등에서 많았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업종들이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하는 돈으로 사실상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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