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조주빈 공범 수사, 빠르게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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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조주빈 공범 수사, 빠르게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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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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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미성년자의 성 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의 기소 시점이 임박하면서 공범에 대한 수사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 수사 태스크포스는 구속기한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 조씨를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경찰은 조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유포 등 12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조씨와 관련자들에 범죄 단체 조직죄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박사방'의 공동 운영자로 지목된 '이기야', '부따', '사마귀' 3명 가운데 2명은 검거된 상태다.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는 '이기야'는 경기도의 한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현역 육군 일병 A씨로 구속 상태로 군사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한 '부따' 강모 군도 지난 7일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씨의 공범 중 '사마귀'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미 검거된 박사방 관련 피의자들 가운데 '사마귀'가 있는지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조 씨보다 먼저 검거돼 기소된 공범들 역시 검찰의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수원 영통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던 강모 씨와 거제 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최근 파면된 천모 씨, '태평양'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이모 군, 한 모 씨 등 이미 재판에 넘겨진 공범들을 불러 조 씨와 관련된 범죄 혐의를 추가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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