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조사 때 보다 5.3%포인트 늘어난 것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유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오는 4·15 총선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선거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는 전체의 94.1%였다.
이는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조사에서 투표 의향을 밝힌 88.8%보다 5.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79%였고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5.1%였다.
적극적 투표층은 지난 총선 때(66.6%)보다 12.4%포인트 늘었고 소극적 투표층은 지난 총선 때(22.2%)보다 7.1%포인트 감소했다.
투표할 의향이 있는 사람 가운데 64%는 이미 뽑을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총선보다 5.8% 증가했다.
투표할 후보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는 소속 정당, 정책·공약, 인물·능력·도덕성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RDD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14.4%, 통계보정은 지난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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