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48.5%, 코로나19 사태 길어지면 폐업 고려…임대료가 가장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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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48.5%, 코로나19 사태 길어지면 폐업 고려…임대료가 가장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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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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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소상공인의 절반 가까이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 경우 폐업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1392명을 조사한 결과 48.5%가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 이상 계속되면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나 폐업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응답은 27.5%, 이미 폐업 상태일 것 같다는 응답은 23.9%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 기간 매출액이 100% 급감했다는 소상공인은 15.8%, 80~99% 감소는 17.1%, 50~79% 감소는 28.0%로 나타났다. 

경영비용 중 가장 부담되는 요소로는 임대료(38.6%)가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건비(25.9%), 대출이자(17.9%), 세금(6.6%) 순으로 언급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정책에서 우선순위가 돼야 할 것으로 별도의 재난 수당과 임대료 지원 등의 대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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