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비대면 주문 선호 추세로 맥도날드의 드라이브스루(DT) 플랫폼 '맥드라이브' 이용이 증가했다.
맥도날드의 올해 1분기 맥드라이브 이용 차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 이 중에서도 3월의 맥드라이브 이용자 수가 가장 많았다. 3월 한달 간 맥드라이브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30%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구매액 역시 15% 늘었다. 재택 근무, 온라인 개강 등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가 이어지며 주문부터 결제, 제품 수령까지 차 안에서 이뤄지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맥드라이브의 인기에 힘입어 맥도날드의 올해 3월 전체 매출 중 비대면 주문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와 맥딜리버리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은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맥드라이브를 도입했다. 현재 전국 레스토랑의 60%를 드라이브 스루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화하며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이용 방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최근 버거가 더 맛있어졌다는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이 부쩍 늘어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