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3·고3 온라인 개학…나머지는 16일·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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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3·고3 온라인 개학…나머지는 16일·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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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9일 중3·고3부터 온라인 개학을 시작했다. 당초 3월 2일로 예정됐던 개학이 미뤄진 지 38일 만이다.

원격수업은 세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교사와 학생 간 화상 연결로 수업하는 '실시간 쌍방향형', EBS 콘텐츠나 교사가 직접 녹화한 동영상을 보고 토론하는 '콘텐츠 활용형', 독후감 등 과제를 내주는 '과제 수행형' 등이다.

이달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한다. 초 1∼3학년의 온라인 개학은 20일이다.

학생들은 집에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등으로 수업을 듣는다. 강의나 콘텐츠 시청은 15∼20분, 나머지 시간은 조별 토론 등을 섞을 전망이다.

집에 원격수업을 들을 기기가 부족한 학생은 학교에서 대여받는다. 교육부·교육청은 기기가 없는 22만3000여명의 학생을 위해  32만1000대를 비축했다.

EBS는 시각·청각 장애 학생을 위해 온라인 강의에 자막을 넣기로 했다. 또, 국립특수교육원은 점자 교재·수어 영상·자막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방문 교육 등이 지원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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