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트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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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와이프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8일 2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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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로이드/흐름출판/1만5000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어린 소녀들을 죽인 죄명을 쓰고 사형수로 복역 중인 남자 데니스 댄슨. 그와 사랑에 빠진 여자 서맨사. 그의 청혼을 서맨사는 감격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는 결백하니까. 그의 결백은 틀림없으니까. 곧 데니스는 누명을 쓴 걸 인정받아 사면됐다. 이제 그는 자유로워졌고 신혼 생활은 달콤할 것이다. 그런데 왜 불안하지? 그는 정말 결백한 걸까? 사라진 소녀들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서맨사는 순수한 공포가 요동치는 걸 느꼈다.

'데일리메일' 퍼스트 노벨 컴피티션 수상작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에이미 로이드의 첫 장편 소설 '이노센트 와이프'가 드디어 한국에서 출간됐다.

해외 출간 당시 곧바로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미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에게 검증받은 이 책은 '잭 리처' 시리즈의 저자 리 차일드가 "첫 줄부터 불길한 음악이 흐르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며 극찬한 바 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15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사와 영화 판권 계약이 체결되는 등 괴물 신인 에이미 로이드의 힘이 입증됐다. 정교한 구성과 탁월한 연출력, 그리고 완벽한 캐릭터 설정이 돋보이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인간의 순수한 욕망이 초래한 광기와 스릴을 쫄깃하게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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