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LCD 패널 생산 중단…"공백은 중화권 업체가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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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LCD 패널 생산 중단…"공백은 중화권 업체가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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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중국 LCD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LCD 공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부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중화권 업체의 점유율 확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LCD 패널의 3분의 1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고 있다.

보고서는 내년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생산 중단으로 중국 CSOT(화싱광뎬·華星光電), BOE(京東方) 등이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 공백을 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는 대만 폭스콘이 인수한 샤프의 패널도 상반기부터 공급받을 것으로 알려져 대부분의 점유율을 중화권 업체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LCD 공장이 CSOT의 모회사인 중국 TCL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TCL은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쑤저우(蘇州) LCD 공장(SSL) 지분 10%를 가지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CSOT 계열 CSOSDT 지분 6.6%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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