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조성된 10조7000억원 규모의 '다함께코리아펀드'(증권안정펀드) 투자관리위원장에 강신우 전 한국투자공사(KIC) 운용본부장(CIO)이 선임됐다.
증안펀드의 자금 집행과 환매시점 등 지침을 결정하는 투자관리위원회는 최근 첫 회의를 열고 강 전 본부장을 투자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강 위원장은 2016년부터 KIC 투자책임자로 활약하며 국부펀드 운용을 맡은 바 있다.
강 위원장은 한국투자신탁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PCA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CIO를 비롯해 한화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투자관리위원회는 출자사별로 투자 전략을 공유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에는 각각 8대2 규모로 자금을 나눠 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안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총괄 주관사를 맡아 운용하되 출자사 10여 곳은 자펀드 형태로 독립적 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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