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 우려 속 도심 유턴현상 가속화
상태바
부동산 침체 우려 속 도심 유턴현상 가속화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7일 17시 2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조감도.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 속 코로나19 사태가 더해지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도심권 아파트를 찾는 도심 유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1998년 'IMF 사태'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5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7% 상승해 전주 상승률보다 0.04%포인트 떨어져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집값이 불안정해졌던 과거의 학습효과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부동산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도심 속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도심의 경우 교통, 학군, 상권 등 입지를 이미 검증 받은 데다 신규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희소성도 높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달 호반건설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뉴타운 2-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호반써밋 목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2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5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총 1048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1~121㎡ 47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