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3기 신도시 주변에 여의도 면적 1.5배에 달하는 도심공원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3기 신도시 소재 지역에 신도시 면적의 15%에 해당하는 도심공원을 조성 중이다.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훼손지 복구사업의 일환이다.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사업은 그린벨트를 풀어 개발사업을 할 때 그린벨트 면적 10∼20%와 맞먹는 사업지 외곽 경관 훼손 지역을 녹지나 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그린벨트를 풀어 개발사업을 하는 대신 신도시 인근의 다른 땅을 녹지로 되살리는 것이다.
3기 신도시 면적의 15% 내외로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사업이 이뤄진다면 남양주 왕숙 160만㎡, 고양 창릉 105만㎡, 하남 교산 80만㎡, 부천 대장 52만㎡, 인천 계양 49만㎡ 등 약 446만㎡의 공원이 조성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1.5배에 해당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거의 신도시 면적의 15% 선으로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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