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명동 매장 방문객 9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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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명동 매장 방문객 90% 급감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7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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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명동 상권 매장 방문객이 9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는 폐점 사례가 본격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쿠시먼이 소상공인연합회와 와이파이 위치 기반 통행량 분석 기업 조이코퍼레이션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넷째 주부터 3월 셋째 주 사이 두 달여 동안 명동 상권 유동인구는 76.8%, 매장 방문객은 90.6% 각각 감소했다.

홍대 상권도 유동인구가 45.8%, 매장 방문객이 81.7% 각각 줄었다. 명동과 홍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상권이라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숫자는 65만821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43% 감소했다.

보고서는 "매장 방문객 수 감소는 고스란히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매출지표가 임계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4~5월 이후 폐점 사례가 본격 발생하며 공실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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