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만에 두배 이상 늘어 5000명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 지역은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埼玉)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兵庫)현, 후쿠오카(福岡)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다.
긴급사태선언의 효력은 오는 8일부터 발효되며 일단 한 달 정도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공영방송 NHK는 일본에서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5명 새로 확인됐다고 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탔던 이들을 포함해 480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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