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수인선 개통 예고…경기 남부지역 부동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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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수인선 개통 예고…경기 남부지역 부동산 '눈길'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6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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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경기 남부지역에서 교통 호재가 이어지면서 일대 분양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개통하는 수인선을 비롯해 공사 중인 신안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이 있어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경기 시흥에서 출발해 서울 여의도까지 44.7㎞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은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 한양대~여의도 구간이 기존 100분대에서 25분대로 줄어들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특히 안산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월곶~판교선, 인천발KTX 등과 연계돼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도심부를 연결하는 축이 될 전망이다.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판교역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 '월판선(월곶~판교선)'도 주요 호재 중 하나다. 이 노선은 내년 착공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 송도역은 기존 수인선 노선, 시흥시청역~광명역까지 신안산선과 공용하게 된다. 개통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 연계 운행해 송도~강릉을 잇는 중요한 노선이 될 전망이다.

올해 전 구간 개통을 앞둔 수인선 복선전철도 있다. 수원~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의 경우 현재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과 2단계 인천~송도 구간이 개통됐으며 3단계인 한양대역~수원 구간이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환승 없이 경기도 수원이나 인천까지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며 수원까지 1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빼놓을 수 없다. 2018년 말 착공에 들어간 A노선의 경우 서울 서북부와 서울 도심, 경기 동남부를 가로지르는 노선이다. 경기 동탄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노선의 개통 시기는 2023년이며 삼성역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완공일정에 맞춰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올해 경기 남부권 교통호재 수혜지역에서 신규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일원에서 원곡연립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인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 10개동, 전용면적 49~84㎡ 1714가구 규모로 이중 58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일원에서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1층, 8개동, 666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36~84㎡ 4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달 GS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신동탄포레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129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내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12개동, 1335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6~59㎡ 4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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