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열흘 넘게 고립됐던 한국인 9명이 독일 정부 전세기편을 이용해 귀국길에 올랐다.
나미비아를 겸임하는 주앙골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4일 오전 나미비아 수도 빈트후크 호세아 쿠타코공항에서 한국 국민 9명을 태운 루프트한자 전세기가 독일 뮌헨을 향해 떠났다.
이들은 나미비아에 여행을 왔다 발이 묶인 한국인들로 60대 이상 고령자 5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과 함께 전세기에 탑승했다.
앙골라 교민 2명도 이날 루안다에서 프랑스 정부 전세기로 파리로 와 나미비아 여행객들과 같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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