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대방, 미분양 털고 떠오른 검단서 맞대결
상태바
우미-대방, 미분양 털고 떠오른 검단서 맞대결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3일 21시 2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도권의 대표적인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검단신도시 시장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분양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 두 곳이 정면대결을 펼친다.

우미건설은 오는 7일 검단신도시 AB12 블록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의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의 4개 동, 총 437가구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계양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 84㎡A타입 기준으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의 분양가는 3억8940만~4억4150만원에 책정됐다. 지난해 분양됐던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의 같은 평형 분양가가 3억6760만~4억1680만원선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약 3000만원가량 상승했다.

같은 날 대방건설은 '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의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의 7개 동, 총 722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있다. 교통도 편리해진다. 도보 거리에 인천지하철 1호선 101역이 2024년 개통예정이다.

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의 전용면적 84㎡A타입도 최상층 복층형을 제외하면 4억1159만~4억5959만원으로, 대방노블랜드 2차 분양가 3억9319만~4억3919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와 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의 경우 당첨자 발표일도 오는 14일로 같아 두 단지의 동시 청약이 불가능하다. 두 단지의 입지가 비슷한 만큼 상품성에 따라 수요자들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