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39주 만에 '하락'…'마용성'도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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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39주 만에 '하락'…'마용성'도 꺾였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5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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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 3기 신도시 밑그림 나왔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9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집값 하락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으로 번졌다.

3기 신도시 중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이 완료된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지구의 밑그림이 나왔다.

앞으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을 받으려면 해당 지역에 최소 2년간 거주해야 한다.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19년 연속 1위에 올랐다.

◆ 서울 아파트값 39주 만에 '하락'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인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39주 만이다.

강남 3구는 약세를 이어갔다. 강남구(-0.14%→-0.16%), 서초구(-0.14%→0.17%), 송파구(-0.10%→-0.12%)의 하락폭은 전주보다 더 커졌다. 강남 3구는 대출 규제, 공시가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으로 15억원 초과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북 대표지역인 '마용성'의 아파트값도 하락 전환했다. 마포구(-0.02%), 용산구(-0.01%), 성동구(-0.01%)의 주요 단지에서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 3기 신도시 밑그림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 계획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지구별로 최우수 당선작이 하나씩 선정됐다. 국토부와 LH는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지구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구별로 남양주 왕숙지구는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공생도시', 하남 교산지구는 경간도시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 인천 계양지구는 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2030 계양, 마음을 연결하는 초시대의 신도시'가 각각 최우수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국토부와 LH는 올해 안에 3기 신도시 토지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지정을 완료한 곳 중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우수한 곳은 내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 수도권 청약 1순위 거주기간 1년→2년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가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를 거쳐 관보에 오를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이달 중순쯤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에는 작년 12·16 부동산대책 때 발표된 청약 규제 강화방안이 들어있다. 수도권의 투기과열지구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주택 청약 1순위를 부여받는 최소 거주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된다.

개정된 규칙이 시행되는 이달 중순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단지부터 적용받는다. 구체적인 적용 지역은 서울과 과천, 광명, 성남 분당, 하남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와 과천 지식정보타운, 성남 위례, 하남 미사·감일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이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주택과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 당첨자는 10년, 조정대상지역 주택 당첨자는 7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는 지침도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해 이르면 다음 달 시행된다.

◆ 삼성물산 '래미안', 아파트 브랜드파워 19년 연속 1위

삼성물산 래미안은 2000년 '자부심(Pride)'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대한민국 주택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왔다.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선도적인 주거 서비스,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새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최초의 브랜드, 최고의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서울, 부산 등에서 우수한 입지, 혁신적인 주거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신반포15차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등 입지가 우수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주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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