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1%대 상승을 보였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4(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상승했다.
지난해 0%를 밑돌던 소비자 물가는 지난 1월(1.5%) 13개월만에 1%대로 올라선 뒤 2월(1.1%)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1%를 유지했다.
식재료 소비 수요가 늘어난 축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6.7% 올랐고, 가공식품도 1.7% 상승했다.
반면 정부의 개소세 인하로 승용차 가격은 2.6% 하락했다. 외식비도 0.9% 상승에 그쳤다.
통계청은 "농산물 가격 기저 효과가 사라지고 석유류 가격이 오른 점이 반영됐다"며 "다만, 국제 유가 하락이 국내 유가에 반영되면서 물가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