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소셜커머스 최초 월간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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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소셜커머스 최초 월간 흑자 달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2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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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장 목표로 IPO 준비…이진원 대표 "월 흑자 100억 기업으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만년 적자산업'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은 소셜커머스 업계에서 처음으로 월간 흑자 기록이 나왔다.

티몬(대표 이진원)이 3월 1억6000만원의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 월 단위 영업 흑자 기록은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조 단위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는 유통기업들 가운데 티몬이 최초다.

특히 티몬은 이번 흑자가 일시적 비용을 줄여서 만든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하도록 설계된 건전한 실적개선을 통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티몬은 올해 들어서도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2·3분기 흑자를 넘어 연간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를 시작했다.

티몬은 판매자와 소비자, 티몬 모두 승자가 될 수 있는 '타임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지표로 2개월 연속구매고객은 전년대비 44% 늘었고 파트너 수도 46% 증가했다.

티몬은 이번 흑자전환을 기념해 전직원에게 해외여행 포상을 약속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만의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며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상품을 보유한 파트너들이 많아지고 고객들도 증가해 3월에는 업계 최초로 흑자전환을 달성하게 됐다"며 "이번 흑자전환이 일회성에서 끝나지 않고 분기 또는 연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구조를 강화하고 월 흑자 100억이 지속적으로 날 수 있는 기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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