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95억 횡령 도운 라임 본부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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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95억 횡령 도운 라임 본부장 체포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1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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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1조 6000억원대 피해가 예상되는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모 라임 본부장을 체포했다. 김 본부장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라임의 대체투자를 관리하면서 사태를 키운 인물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1일 라임자산운용 김 본부장을 자본시장법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 혐의로 체포했다.

김 본부장은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공모해 라임사태 피해를 키운 인물로 꼽힌다. 김 본부장은 '라임 살릴 회장님'으로 알려진 스타모빌리티 실소유주 김봉현 씨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 등 로비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모빌리티는 라임의 '자금줄'로 알려진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김 회장은 라임의 인수 하루 뒤인 지난 14일 이 돈을 횡령, 현재는 잠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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