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면세점, 코로나19 극복 위한 중소협력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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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면세점, 코로나19 극복 위한 중소협력사 지원 확대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1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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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사 제공
사진= 각 사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면세점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 지원을 확대한다. 

롯데면세점은 400여개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 횟수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려 지급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물품 대금은 4~6개월 3개월간 총 1500억원 규모다. 

중소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1차 거래선까지만 저금리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펀드를 활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2차 거래선의 중소협력사들도 상생 펀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또 35억원을 투입해 국산 브랜드 영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과 매장 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협력사와 '고용 안전 협의체'를 구성해 고용 유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에는 직영 직원이 585명이 근무하고 있고 협력사와 판매직원을 더하면 7000여명의 고용이 연관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동반성장 투자재원 30억원을 확보해 협력사원의 임금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결제 대금 지급 횟수를 월 2~3회로 늘려 자금난 해소도 돕기로 했다. 또 국내 중소업체 30여개를 선정해 판매수수료율을 5%까지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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