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아파트값 강남3구↓노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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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아파트값 강남3구↓노도강↑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1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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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부동산 규제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집값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1일 이런 내용의 '3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가격은 0.13% 올랐다. 지난 2월 0.15%에서 상승 폭이 더 줄었다.

강남·서초·송파구의 주택 매매가 변동률이 각각 -0.20%, -0.17%, -0.13%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하락폭을 더 키웠다. 대출 규제와 보유세 부담 등 정부 규제 영향으로 재건축 등 초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노도강의 강세는 이어졌다. 노원구는 지난달 0.38% 올라 2개월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와 강북구 역시 각각 0.28%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형·저가 단지와 뉴타운 대단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이 밖에 구로구(0.26%)는 신도림·구로·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동작구(0.19%)는 정비사업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및 신안산선 등 교통 호재로 집값이 올랐다. 마포구는 공덕1구역 재개발 이주 영향 등으로 0.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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